[뉴스초점] 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우리 군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튿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한 다음 날 감행됐는데, 어떤 차원의 도발이라고 보십니까?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발사 원점인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에서 남쪽으로 60㎞가량 떨어진 곳으로,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 보고가 거의 없었던 곳이죠?
어제 저녁 전국 각지에서 목격담이 쏟아진 비행체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를 시험 발사하는 모습이었죠. 목표한 고도에 도달하고, 단 분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는데, 이번 발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앞서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넘어왔습니다. 그 중 1대는 서울 북부까지 진입했다가 돌아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발을 하고 있는데요. 새해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올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이상 징후로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됐습니다.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면서도 예상됐던 핵실험에는 나서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북한은 전날 신년 국정방향을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5일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구상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북한은 올해 핵무력법을 채택한 데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최대 고도·최대 거리로 발사했으며 군사정찰위성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핵무력 고도화와 관련해 진일보한 입장을 발표할 여지도 있다고 보세요?
북한은 핵·미사일 위협에 우리 정부의 고민도 한층 깊어질 것 같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게 우리 입장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카드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북미관계 역시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도발을 두둔하는 후원자 역할을 고수한다면 국면을 전환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데요. 북미관계의 돌파구는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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